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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상도역 분위기 좋은 술집 사케바오니슈
    소소한 행복 2022. 5. 16. 14:24
    상도역 분위기 좋은 술집 사케바오니슈 
    : 맛도 분위기도 좋았던 데이트하기 좋은 곳 


    이직을 결심했지만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뒤숭숭했던 날들 

    퇴근 후 지인과 조용한 곳에서 술 한잔 할 곳을 찾다 우연히 지나가다 봤었던 '사케바오니슈' 곳이 떠올라 다녀왔다. 

    주변 술집, 밥집에 비해서는 간판도 크지 않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런 곳인데 이상하게 눈에 들어와 다녀오게 됐다. 

   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, 내부는 정말 딱 분위기 좋은 술집이었다. 

    조용하고 심플한 분위기여서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곳..

    상도역 분위기 좋은 술집 사케바오니슈는 일본 소주, 사케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다.

    참이슬, 진로만 먹는 나에겐 술 종류가 다양해 선택 장애가 왔지만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

    추천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일본 소주로 골랐다. 

    가장 먼저 시킨 메뉴는 안키모 우니 폰즈였다. 

    우니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귀 간과 샐러드와 소스가 정말 잘 어울리고 함께 주신 김에 싸 먹으니 더 맛있었다. 

    일본 소주와 딱 어울리는 안주

    소주와 안주 한입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 

    먼저 이직을 한 사람으로서의 조언도 듣게 됐고 , 뒤숭숭했던 마음도 이야기하며 풀었다.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저녁을 먹지 않고 술 한잔 하다 보니 안주가 부족한 것 같아

    상도역 분위기 좋은 술집 사케바오니슈에서 주문한 메뉴는 스지 오뎅 나베였다. 

    일본식 어묵탕 스지 오뎅 나베는 스지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 맛이 진하고 깊었다. 

    역시 소주에는 국물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시다보니 술이 굉장히 잘 들어갔다. 

    병으로 소주를 시켜도 되지만 일본 소주나 사케를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서 잔으로 시켰고 

    잔을 시킬 때마다 맛의 차이를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. 

     

   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맥주 한 캔을 마셔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 

   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마시다 보면 생각이 많이 정리되는 것 같기도 하고 더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 

   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닌 요즘이다 

   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안주나 술도 맛있는 곳이었던 상도역 사케바오니슈

    먹다 보니 아쉬움이 남아 사장님 추천으로 안주를 하나 더 시켰다.. 

    고등어 초회였다. 숙성된 고등어 초회 

    초회는 처음 먹어서 그런지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. 

    처음 시켜 먹었더라면 더 좋았을걸

    먹다 보니 배가 불러서 결국 남겼다.

    남긴 건 아쉽지만 주문해 본건 아쉽지 않았다. 

   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며 술과 안주 그리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.

    상도역 분위기 좋은 술집, 데이트하기 좋은 술집 찾고 있다면 참고하시길..


    -영업일 : 월 ~토 17:00~새벽 1:00 (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)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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